하지관절 - 발목, 발
하지관절 발목터널증후군

발목이 저리고 시리는 등 발목과 발에 표현하기 어려운 불편감이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 발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정의

발목의 신경압박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원인

발의 외상이나 발의 신경이나 혈관, 근육, 인대를 압박하는 여러가지 병변, 족부 변형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전신적 원인으로는 과체중, 만성적 혈전정맥염, 염증성 관절 등으로 인한 활액막염, 평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명확한 통증보다는 발바닥 부위의 애매한 동통을 호소합니다.

주로 저리고 화끈거리거나 감각이 둔해진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걷거나 달릴 때 더 심해집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위에 꽉 조이는 통증이 있는데 신발을 벗거나 발을 높이 들면 증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약 1/3의 환자에서 정강이 아래쪽에서 안쪽으로 퍼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진단

이학적 검진, 단순방사선검사, 초음파, MRI, 근전도 검사 등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휴식, 뒤경골근(tibialis posterior)의 강화,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와 국소마취제의 투여 등의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약물 요법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관절 족저근막염

족저 근막은 발바닥에 위치하는 강인하고 두꺼운 섬유띠로 발의 아치(곡선)를 유지하고 체중 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정의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일으키고 보행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뒤꿈치의 통증이 주 증상입니다.

원인

계단오르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의 신체 활동을 무리해서 한 경우, 과체중,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외상, 당뇨, 관절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보통 서서히 발생하는데 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질환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에 통증이 발생하고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로 내측 발 뒤꿈치에 압통을 호소합니다.


족저 근막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발바닥의 근육들의 압통점들로 인한 통증이 아닌지 반드시 감별진단해야 합니다.

진단

이학적 검사 및 단순방사선검사, 초음파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휴식, 체중감소, 보조기, 약물치료 등의 보존요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트레칭, 근육이완 등의 물리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보존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주사나 수술적인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관절 지간신경종(발가락 사이 신경종)

걸을 때 발의 앞쪽이 화끈거리며 찌릿한 발바닥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이 발가락 쪽 및 앞쪽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할 때 가장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지간신경종입니다. ‘종’이라는 글자가 붙으면 종양을 의미하는데 지간 신경종은 종양이 아니고 염증성 변화여서 용어에 오류가 있습니다.

정의

족부에서 발생하는 신경 압박증후군의 가장 흔한 형태로 보행 중 발이 지면에서 들릴 때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가락 사이의 인대와 발바닥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신경포착증후군입니다. 2번째와 3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약 20%,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약 80% 정도 발생합니다.

원인

발가락이 과하게 젖혀지는 굽 높고 볼이 좁은 구두를 신을 경우 발가락뼈 사이를 잇는 인대와 발허리뼈 사이에 신경이 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락사고, 좌상 등과 같은 급성 외상, 신경 주변의 활액낭이나 종괴, 발가락 변형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발바닥 앞쪽이 찌릿하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하며 발가락으로 이어지는 방사통 및 발바닥 감각이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진단

이학적 검사, 초음파 및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가장 잘 발견됩니다.

치료

보조기, 실리콘 패드,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 주사, 고주파 등이 사용됩니다. 보존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까지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