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근막통증증후군
목 주위, 어깨, 허리, 엉덩이 주변 근육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골격근육과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에 존재하는 통증유발점에서 유래하는 증후군이며 근막이 뭉쳐서 통증을 일으킵니다.
정의
근육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으로 인해 국소 근육통과 연관통증 등의 감각증상과 운동 제한 및 자율신경계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근육통, 섬유근통, 인대 및 건의 염증 등과는 구분하여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원인
근육 내에 존재하는 통증유발점이 원인이 됩니다. 통증유발점은 크게 활동성 통증유발점과 잠재성 통증유발점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 동일한 동작의 반복, 외상, 또는 스트레스로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유발점에 압력이나 자극을 가하면 압통이나 국소 연축 반응을 유발하고 일반적으로 특징적인 부위로의 연관통, 운동장애, 자율신경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쁜 자세 등으로 유발되면 빙산 효과처럼 극심하게 아프다가 조금 통증이 잦아드는 것처럼 느껴 지기도 하지만 조금만 자세가 나쁘거나 무리를 하면 다시 통증이 급격히 악화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증상
욱씬거리고 쑤시며 따로 감각 이상을 동반하는 통증이 설명하기 어려운 깊고 넓게 분산된 영역에 나타납니다.
실제 문제가 되는 부위와 통증 부위가 다르기에(연관통) 자칫 디스크 탈출증 등으로 오인되어 수술을 받기도 하지만 수술 후에도 원인이 따로 있기에 증상의 호전이 전혀 없게 됩니다. 통증 유발점을 정확히 찾아내어 치료를 해야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디스크 문제와 근근막 증후군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세심하 신체 검진만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두통, 관절통, 복통, 좌골신경통, 심근경색 등의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유발점과 연관되어 근육경직, 운동범위 제한, 근력저하 등의 기능장애 역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자세한 병력이 필요하며 과거력, 가족력도 도움이 됩니다.
신경학적 검사와 근골격계 검사 등을 통해 연관통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통증 유발점을 확인하는 신체 검사로서 촉진이 제일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치료
환자교육을 통해 환자의 근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도와주고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치료의 원리는 통증유발점의 불활성화이고 통증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통증의 악순환 고리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약물로 통증유발점주사,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정상적인 근육기능 회복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근육신장, 근육강화, 자세교정, 도수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스크렘블러 치료 등의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이 필요합니다.
동반 질환들이 있다면 함께 치료해야 효과가 좋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